KT, 우즈베크 1200억원대 전기검침 프로젝트 수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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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원격관리 시스템 구축

KT는 우즈베키스탄 전력청이 발주한 1억1000만 달러(약 1200억 원) 규모의 ‘지능형 원격 검침(AEM) 구축 프로젝트’를 최종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인구 증가와 산업구조 변화로 인해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자 정부가 전력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발주한 사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KT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지자흐, 부하라 등 3개 주 100만여 가구에 스마트 미터기를 설치하고 계량데이터 관리 및 고객 관리, 과금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구축 작업은 아시아개발은행의 지원을 받아 2년 4개월간 이뤄질 예정이다. 임태성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KT가 차세대 성장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의 역량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KT#우즈베기스탄#전기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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