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조합아파트 ‘송도 포레스트카운티’, 14일 홍보관 열고 본계약 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1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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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첫 지역조합아파트인 ‘송도 포레스트카운티’가 14일 인천아시아경기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홍보관(본보기주택) 문을 열고 조합원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한다.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A3블록에 조성되는 이 조합아파트 단지는 15개 동, 2708채 규모다. 전용 면적은 70㎡과 84㎡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조합원 모집은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됐는데, 첫날만 1700여명이나 모였다. 3.3㎡당 평균 분담금이 1050만 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약 200만원가량 저렴한 편이다. 조합원이 되려면 수도권지역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소유한 세대주이여야 한다. 이 조합아파트는 재건축 추진 아파트에서 흔히 발생하는 조합원 부담금 상승으로 인한 사업 지연 리스크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토지비의 95%를 지불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포레스트 카운티가 8월경 착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경관심의에 이어 건축심의를 받게 되면 다음달 5일 조합원총회를 거친 뒤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12만2100 ㎡ 규모의 초대형 단지인 포레스트카운티는 동간 평균 74~100m 간격으로 쾌적한 분위기를 유지하려 한다. 단지 내 학원 버스 전용승차장을 만들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공원 내 축구장 크기의 잔디밭 2개가 들어서게 된다. 도서관, 스크린골프연습장, 분수광장 맘스카페, 키즈 룸, 애견 호텔도 갖출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포레스트 카운티가 무난하게 조합원 총회를 여는 등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032-834-4500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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