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스마트 에너지 기술 연구소 ‘R&D 캠퍼스’ 준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6일 11시 34분


코멘트
LS산전이 기존 인텔리전트 빌딩에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융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연구소를 세워 스마트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확보한다.

LS산전은 26일 경기 안양시에서 전사 통합연구소 ‘R&D 캠퍼스’ 준공식을 열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R&D 캠퍼스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분야로 미래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기념사에서 “R&D 캠퍼스는 스마트그리드와 인텔리전트 솔루션이 통합된 국내 최초의 신개념 에너지 절감 사업 모델”이라며 “창의적인 R&D 환경을 마련한 동시에 스마트 에너지 기술이 그대로 구현한 만큼 LS산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축 연구소는 지상 9층, 지하 3층(연면적 2만8691㎡) 규모다. 2013년 7월 착공돼 사업비만 총 615억 원이 들어갔다. R&D 캠퍼스에는 1MW급 전기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발전 시스템, 스마트 콘센트, 자연채광 자동제어 블라인드, LED 조명 등이 적용됐다. 각각의 에너지는 중앙제어센터를 통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LS산전은 기대하고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