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5년 만의 페이스리프트, 역동적이고 날렵한 성능 뽐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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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더 뉴 인피니티 Q70’

한국닛산 제공
한국닛산 제공
국내 대형세단 부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더불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연간 베스트셀링 톱텐 판매량 중 53% 이상을 대형세단인 E세그먼트 차량이 차지했다. 대형차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으로 벤츠E-클래스,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등 독일산 브랜드의 고급 모델들이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다.

인피니티도 2월 초 자사의 기술력을 집약한 플래그십 세단인 ‘더 뉴 인피니티 Q70’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대형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피니티는 오너 드라이브를 위한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다. 특히 이번에 나온 더 뉴 인피티니 Q70은 럭셔리 세단임에도 역동적이고 날렵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장치를 대거 탑재해 사고 위험성을 줄였다.

모델별로 보면 3.7 가솔린 모델은 워즈오토월드 선정 세계 10대 엔진 최다 수상(14회 연속)에 빛나는 3.7리터 VQ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최고 333마력의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며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VVEL)를 통해 효율적이면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디젤 모델에 탑재된 3.0L V6 터보 디젤 엔진 역시 최고 238마력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특히 저회전 영역에서의 토크와 우수한 가속성능을 발휘해 중저속 구간이 잦은 국내 도심 주행 환경에 적합하다.

사륜구동 모델인 3.7 AWD 모델은 눈과 비가 많은 한국의 기상 환경에 맞는 첨단 장치가 탑재됐다. ‘아테사 E-TS’로 불리는 전자제어시스템은 바퀴의 동력 배분을 실시간으로 제어해 우수한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5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역동적이고 세련되게 변신한 Q70은 소음과 진동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차량 내부도 꼼꼼하게 신경을 썼다. 곳곳에 방음재를 보완하고 주행 중 차량의 흔들림을 흡수하는 장치를 개선해 편안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모델에 따라 5750만∼6940만 원이다. 디젤모델 최고가는 6220만 원. 편의장치가 추가 됐지만 2014년형 모델 대비 35만∼50만 원가량 가격이 낮게 정해졌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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