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사상 첫 1% 시대, 부동산 청약경쟁률 ‘쑥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7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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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사상 처음 1%대로 떨어져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약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일대에 짓는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 448실에 대해 13~16일 청약을 접수한 결과 평균 13.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주말인 13~15일 사흘 동안 1만5000여 명이 본보기집을 찾았고, 16일에도 6000여 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수익형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며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오피스텔 지하와 바로 연결돼 있고 직장인 및 주변 대학생 등의 임대수요가 풍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의 견본주택에는 평일에도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평일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경우는 드물다”며 “수원, 용인 등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도 많았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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