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고객정보 유출 홈플러스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9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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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홈플러스 등을 상대로 소송을 추진한다. 경실련은 9일 진보넷과 서울 영등포구 홈플러스 영등포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가 2406만 여 건의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 보험회사에 판매해 232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에 대해 집단분쟁조정 신청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고객 81명이 참여한 가운데 홈플러스와 보험회사 2곳 등을 상대로 신속한 피해배상, 유출 통지 등을 요구하는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냈다. 손해배상소송의 경우 이달 31일까지 소송인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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