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지 전략車 i10 글로벌 판매량 200만대 돌파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2월 11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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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DTV Auto
사진=NDTV Auto

현대자동차의 해외생산 현지 전략 차종 ‘i10’이 출시 8년 만에 2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10일 외신들에 따르면 i10은 2007년 인도에서 1만4956대가 생산된 이래 현재까지 해외 생산 현지 전략 차종 가운데 최초로 200만대를 돌파했다. 인도에서만 약 189만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i10은 인도, 유럽, 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전략 차종으로 인도의 국민차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토스(수출명 상트로)의 후속 버전이다. 세련된 외관과 인테리어, 연료 효율성이 높은 i10은 출시 이후 인도 시장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현대차는 i10을 비롯해 다양한 전략 차종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3년 하반기부터 터키공장에서 i10의 2세대인 ‘그랜드 i10’을 생산해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랜드 i10은 i10 1세대 보다 전장 80mm, 전폭은 65mm 커지고 전고는 50mm 낮아졌다. 트렁크 용량은 252리터로 기존보다 10% 늘어났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해외 전략 차종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225만 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약 800만대)의 28%를 차지했다. i10에 이어 잘 팔리는 차종은 현대차 위에둥(중국·지난해 말까지 누적 126만7677대)과 기아차 씨드(유럽·96만8848대)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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