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협력사 대금 1조2300억 설 전에 지급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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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납품대금 1조2300여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혜택을 받는 협력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4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2000여 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 측은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어려워지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먼저 지급해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300억 원과 1조1500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설을 맞아 지난달 31일부터 2주간 18개 계열사 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결연시설을 방문해 명절 선물과 생필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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