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수소연료전지차량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업체들간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다. 현대차는 2일부터 대당 가격이 1억5000만원인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국내 판매 가격을 8500만원으로 43.3% 낮췄다. 현대차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해외 판매 가격 인하도 검토 중이며, 시장상황에 맞춰 구체적인 인하폭과 시기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세계 최초 양산 수소연료전지차라는 타이틀 외에 소음, 실내 및 적재공간 활용도, 마감재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로부터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파워트레인이 수소연료전지차로는 세계 최초로 ‘2015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앞서 친환경차의 기술 리더십과 친환경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전용모델, 수소연료전지차 추가 모델 등에 11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 1개 차종(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인 수소연료전지차를 2020년까지 2개 차종으로 확대해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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