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 공기업]한국임업진흥원, “목재판에 꿈 그리며 나무와 친해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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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은 목재 관련 전문 공공기관으로써 국민들이 목재와 환경 등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K Wood 행복한 디자인 나눔’은 어린이 대상 목재 체험 프로그램으로 임업진흥원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립 어린이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이 친환경 나눔 공간을 조성하는 일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목재 그림판에 그릴 수 있도록 품질을 인증 받은 우수한 목재를 제공하고, 나눔 공간에 설치된 꿈꾸는 나무에는 아이들이 만든 그림판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한다.

임업진흥원은 ‘신비한 나무 세계’라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나무와 친숙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무의 기본 구조와 생장 과정을 아이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는 한편, 침엽수와 활엽수의 세포 구조를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나무의 나이를 알아보는 등의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임업진흥원은 산촌 마을을 가꾸는 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전국의 산촌 마을을 찾아 나무 및 꽃 심기, 정화활동, 특산물 구매 등의 활동을 벌여 산촌 마을의 활력 증진과 수익 증대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밖에도 임업진흥원은 대학생과 직장인, 주부 등으로 구성된 디자인봉사단을 꾸려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업진흥원은 이러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2014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김남균 원장은 “사회 취약점을 개선하고 나눔과 공유를 앞장서서 실천하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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