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산 프리미엄 천연 미네랄 탄산수 ‘마그마’ 국내 시판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4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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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천연 미네랄 탄산수가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에스피에프는 스페인 북부 화산지대의 지하 300미터에서 끌어 올린 탄산수 ‘마그마 데 카브레이로아(Magma de Cabreiroa)’를 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그마 데 카브레이로아(이하 마그마)는 스페인에서 푸르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카브레이로아(Cabreiroa) 지역을 브랜드로 사용하는 ‘카브레이로아’사 제품이며 스페인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각종 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도 세계 4대 주류 품평회인 ‘Monde Selection’에서 최고상을 수상했고, 국제우수미각상(iTQi, The International Taste & Quality Institute)에서 별 3개(만점)를 받았다. 국내 판매가격은 500ml에 7700원이다.

마그마는 스페인 및 유럽에서는 탄산수 대신 ‘바늘 물(Agua de Aguja)’로 불린다. 이는 바늘 끝이 피부를 자극하는 것과 같은 식감 때문에 생긴 애칭이다. 일반 탄산수와 달리 아주 미세한 탄산 입자가 혀에 바늘 끝이 닿는 것처럼 자극된다고 해서 붙여졌다.

이 탄산수는 제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약 300년 동안 빛에 노출되지 않는 상태로 저장돼 있는 물로 카브레이로아사 또한 생산 과정에서 빛을 100% 차단해 ‘300년간 어둠에 갇힌 탄산수’를 완성한다. 제품 패키지도 검은색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져 소비자가 마그마를 맛보기까지 빛에 노출되지 않는다. 특히 마그마는 카브레이로아 지역의 토지 특성(화강암과 규암층 반복) 때문에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음용 외에 조리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에스피에프 관계자는 “국내에 수입 탄산수 고객층이 크게 늘어 해외 프리미엄 탄산수의 성공을 예견하고 마그마를 수입하게 됐다”며 “고객들은 첫 한 모금에 300년의 신비를 충분히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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