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앤로스, BR03-92 세라믹 블랙 메트

1992년 스위스의 라쇼드퐁(La Chaux-de-Fonds)에 모인 세계적인 시계 전문가, 기술자, 디자이너, 연구원 등 각 분야 최고들이 축적된 스킬과 경험을 모아 탄생시킨 벨엔로스(Bell & Ross)는 하늘(Sky), 땅(Land), 바다(Sea)를 넘나드는 극한의 상황을 견딜 수 있는 완벽한 시계의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BR01(지름 46mm)에 비해 4mm 작아진 사이즈로 착용감과 휴대성을 높인 ‘INSTRUMENT BR 03’은 극한의 상황을 위한 프로페셔널 시계라는 브랜드 모토에 따라 시안성, 정밀성, 신뢰성, 기능성, 4가지 원칙이 디자인의 바탕이 된다. ‘INSTRUMENT BR 03’ 컬렉션은 BR01의 콘셉트는 유지하되, 남녀모두에게 사용 가능한 사이즈와 폭넓은 디자인을 갖췄다.

기존 PVD 모델과 비교해 한층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BR03-92 CERAMIC BLACK MATTE (세라믹 블랙 메트)’ 의 베젤, 인덱스, 스크류의 디자인은 현대적이고 강인한 남성을 연상시킨다. 특히 PVD 소재에서 세라믹으로 소재를 재조명한 ‘BR03-92 CERAMIC BLACK MATTE’는 베젤의 너비가 좀 더 넓어졌고, 시/분침을 더욱 날렵하게 다듬었다. 또한 스크류를 없애고 인덱스를 수정해 가독성이 뛰어나며, 스크래치에 강한 내구성으로 스위스 시계의 강점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장인 정신과 첨단 소재의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BR03-92 CERAMIC BLACK MATTE는 직경 42m 블랙 세라믹 케이스 안에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3핸즈를 얹었다. 100M 방수기능과 가벼운 러버밴드 소재로 착용감이 뛰어나며, 4시 방향 사이의 날짜창과 양면 반사 방지 사파이어글라스 사용으로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가격은 570만 원.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