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표권 最多 보유 기업은 ‘아모레퍼시픽’

  • 동아일보

롯데제과-삼성전자-LG생건 順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기업 중 상표권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1일 상표권을 보유한 국내 기업 7만113곳 중 아모레퍼시픽이 935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7911건으로 2위, 삼성전자는 6517건으로 3위, LG생활건강은 5823건으로 4위에 올랐다. 부문별로는 서비스업(22만1888건)이 전체 등록건수의 24.2%로 가장 많은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기업 중에는 ‘헬로키티’ 캐릭터로 유명한 일본 기업 산리오가 1634건으로 상표권이 가장 많았다. 이어 존슨앤드존슨(1559건), 로레알(970건), 디즈니(922건) 순이었다.

한편 최근 3년간 해외 기업의 한국 상표권 등록 현황을 보면 중국(4072건)이 독일(3983건)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 중국 기업들의 국내 상표권 보유 건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국내 상표권 등록 현황은 미국(2만1040건) 일본(1만5243건) 독일(6597건) 중국(5723건) 순이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아모레퍼시픽#상표권#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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