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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男, 예비신부에 결혼 전 확인사항 1위? ‘□□□’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11-06 16:43
2014년 11월 6일 16시 43분
입력
2014-11-06 10:08
2014년 11월 6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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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노블레스 수현
"나 결혼하면 일 그만 둘까봐."
직장인 강모 씨(33)는 예비신부 박모 씨(30)의 이같은 말에 가슴이 철렁했다. 강 씨가 박 씨와 결혼을 결심하는데 직업적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
공무원인 박 씨는 회사원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고 연금으로 노후 대비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박 씨의 꿈은 현모양처. 결혼하면 일을 그만두고 내조를 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맞벌이가 필수라고 생각한 강 씨는 박 씨를 이해할 수 없었다.
미혼 남성이 결혼 전 확인사항 1위로 '맞벌이'를 꼽았다. 남성 10명 중 4명이 결혼 후 맞벌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 남녀 965명(남 452명, 여 51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결혼 전 확인사항'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 42.6%는 '맞벌이'가 결혼 전 확인사항 1위라고 입을 모았다. 외벌이로는 여유로운 경제생활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뒤이어 '부모님 부양(27.8%)', '경제권(18.2%)', '가사분담(11.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이 가장 중요하게 확인하고 싶은 것은 '부모님 부양(51.6%)'. 결혼하면 가사나 양육 부담이 큰 여성의 입장에서는 부모님의 부양 문제가 주요한 관심사였다.
이어 '경제권(30.7%)', '가사분담(11.5%)', '맞벌이(6.2%)' 순이었다. 특히 남성이 중요하게 생각한 맞벌이는 여성에게는 큰 관심사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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