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의약품 물류 특화… ‘한국유통대상’ 산업부 장관 표창

김민식 기자 입력 2014-11-05 03:00수정 2014-11-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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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택배
이창균 대표(오른쪽)
“의약품 택배라는 제한된 시장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중소기업의 유연성을 무기로 앞으로도 거래처가 원하는 무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이창균 ㈜고려택배(www.klogis.com) 대표는 “기쁨보다 책임감이 앞선다”며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의약품 전문 물류기업 고려택배는 최근 국내 유통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한국유통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상은 경영혁신과 선진화를 통해 국내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관·기업 및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고려택배는 한국 의약품 물류의 선두에서 끊임없는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만족을 이끌어낸 것을 높게 평가 받았다.

고려택배는 순수 의약품만을 취급하는 국내 유일의 의약품 전문 택배 기업으로 연간 400억 원 내외의 매출을 올리는 강소기업이다. 택배사업 태동기인 1990년대 후반 설립됐고, 의약품 택배라는 단일 부문에서 유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량 면에서도 자타 공인 선두에 서있다.

의약품 물류는 특성상 화물 운송 과정에서 오염이나 파손의 위험이 있는 타 제품과 ‘혼적’을 제한하고 있지만, 의약품 물류시장의 수요가 크지 않은 관계로 의약품과 일반물품의 배송 서비스에 대한 차별화 없이 동일한 방법으로 운송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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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택배는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의약품에 특화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독보적인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물류 공동화와 정보화로 99%를 상회하는 24시간 이내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품 인계 시 주문품과 실물 확인의 과정을 시스템화하여 배송의 신뢰성을 높이고, 모바일 장비를 통한 실시간 배송 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경기 화성 봉담에 위치한 본사 인접 부지를 매수하고, 약 6000평 정도의 KGSP(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에 적합한 창고 건립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나온 15년간 버틸 수 있었던 동력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정확하고 안전하게 배송하는 택배의 ‘기본’에 충실한 것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온 점”이라고 자평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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