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6차전은 ‘야간 혈투’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9월 4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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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터스포츠 최고 이벤트로 자리 잡은 나이트레이스가 오는 13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펼쳐진다. 슈퍼레이스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시즌 중 한 경기를 야간에 치르고 있다.

4일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올 시즌 막마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이번 슈퍼나이트(SuperNight)를 통해 6전을 맞는다.

‘슈퍼나이트’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 서킷에 설치된 조명과 자동차 램프에만 의존해 진행돼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제공한다. 때문에 포뮬러1(F1) 야간레이스가 진행되는 싱가포르 GP도 시즌 최고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야간 경기가 펼치는 태백레이싱파크의 경우 산속에 위치해 집중도 면에서 선수들과 관중들 모두에게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또 한가위의 여운이 남은 풍성한 달빛과 강원도의 맑은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빛이 더해져 레이스의 묘미와 함께 야간경기만이 선사할 수 있는 경관을 제공할 전망이다.

슈퍼레이스는 야간레이스를 최대한으로 즐길 수 있는 모터테인먼트를 위해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했다. ‘레이싱 인 더 문라이트(Racing in the Moonlight)’이라는 콘셉트로 이벤트 참여자들을 레이싱카에 태우고 서킷을 주행하는 ‘택시 타임’과 레이지본·슈퍼키드·위아더나잇의 ‘록 공연’ 등이 예정돼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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