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품도 있었네!]대신증권, 매월 적금 넣듯이 지수형 ELS에 자동 투자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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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

▼대신증권, 매월 적금 넣듯이 지수형 ELS에 자동 투자▼

주가연계증권(ELS)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ELS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일반 ELS는 단발성 상품이어서 6개월∼3년 만에 상환돼 재투자하려면 다시 새 상품에 청약해야 해 일부 투자자들이 이를 번거롭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매월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일임형 랩 상품 ‘대신 밸런스 적립형 지수ELS랩’을 판매 중이다. 개별종목 ELS는 배제하고, 매월 적금을 넣듯이 지수형 ELS에 자동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ELS 가입을 위해 매번 영업점을 찾거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최소 투자금액은 기존 ELS나 일임형 랩 상품 기준보다 낮은 10만 원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안정성과 함께 장기분산투자 등 적립식 투자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초기준가격의 60% 이하로 상환조건이 좋은 지수 ELS에만 투자해 은행 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한다. 환매된 ELS 수익을 자동으로 재투자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운용 수수료는 연 0.5%로 기존 일임형 랩 상품보다 낮다.

환매수수료도 평가금액의 1% 미만으로 기존 ELS 환매수수료보다 부담을 줄였다. 일반 ELS는 투자 기간 중 중도 환매하면 ELS 평가가격의 3∼1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상품 가입은 전국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일반 ELS와 같이 상환 시 수익의 15.4%가 부과되지만 적립식 투자로 세금 분산 효과를 낼 수 있다.

유승덕 대신증권 고객자산본부장은 “은행권에서 접할 수 없는 지수 ELS 투자일임 서비스로, 개별종목 ELS 대비 위험도가 낮아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1588-4488

▼우리투자증권, 지수형 ETF에 주로 투자, 위험요소 줄여▼

우리투자증권은 고유의 투자 전략 브랜드인 ‘스마트인베스터’를 내세워 펀드와 랩어카운트(자산관리종합계좌), 주문예약, 약정형 등 다양한 유형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인베스터는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하며, 지수 자체의 상승보다는 지수의 변동성에 주목하는 전략을 취한다. 지수형 ETF는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종목들로만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이 투자전략을 이용하면 일반인도 손쉽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스마트인베스터는 주가가 내릴 때는 더 사고 오를 때는 덜 사는 방법으로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수직적 분할투자’ 방식을 기본으로 한다. 또 요즘처럼 시장의 방향성이 모호한 시기에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중위험 중수익’ 투자를 지향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투자자는 인터넷이나 각 지점 창구를 통해 본인의 투자 목적과 성향에 따른 상품 유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우선 ‘스마트인베스터 펀드’에 가입하면 투자 전문가들에게 운용을 위임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 2012년 4월에 설정된 스마트인베스터 공모펀드는 같은 기간 코스피와 대비해 꾸준히 초과수익을 올려왔다. ‘스마트인베스터 랩’은 지점형과 본사형으로 나뉜다. 지점형 랩은 영업점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성향과 목적에 맞게 투자자 맞춤형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만약 자산의 안정적 운용에 관심이 더 많다면 본사 랩 운용부에서 관리하는 본사형 랩에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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