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착한브랜드 大賞]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 21만 관광객 유치 대성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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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축제 부문


‘천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가 국내외 관광객 20만9000여 명이 다녀가며 더위에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는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힐링관광 1번지 죽녹원·죽향문화체험마을, 관방제림 일원에서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을거리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담양축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대나무 스토리미션’을 완성해 상품권까지 받아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천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만큼 축제를 즐기는 외국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으며, 특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숲 속의 외국인 원정대’는 20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해 축제를 함께 즐겼다.

‘어린이 대나무자전거 체험 및 BMX대회’는 축제 기간 중 3일간 열려 세계에서 하나뿐인 어린이 대나무자전거 토비(Tobi)를 선보이고, 직접 타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아울러 2015년에 개최 예정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박람회 캐릭터 ‘담이’와 ‘양이’를 나타낸 캐릭터 인형을 통해 홍보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어 박람회를 알리는 홍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담양군과 대나무축제위원회는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지역민이 모두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인 동시에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방문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이자 ‘학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자연 속에서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킨 ‘친환경 녹색축제’로 진행됐다며 이를 계기로 2015년에는 박람회와 더불어 축제도 더욱 탄력을 받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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