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스킨1004, 올여름 여성들의 모공이 반한 ‘좀비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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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1004 ‘좀비팩’ 출시 3일만에 3만 개 완판
알부민 자작나무 수액 등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
모공수축·수분 강화 효과

불황과 함께 올 상반기 이렇다 할 히트 제품이 없던 화장품업계에서 내추럴 뷰티 브랜드 ‘스킨1004’(대표 김붕태, 김영우·www.skin1004korea.com)에서 출시한 스킨1004 좀비팩이 소셜커머스 및 각종 온라인 몰에서 3일 만에 초도생산 수량 3만 개가 완판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데이터상으로 2013∼2014년 기초 화장품군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다.

스킨1004 좀비팩은 알부민, 펩타이드,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 자작나무 수액, 알란토인 등 천연 및 천연 유래 성분으로 제조된 워시 오프 타입의 팩으로 강력한 리프트 작용과 함께 모공 수축, 수분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또한 식약처가 인증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이다.

내용물을 바르고 건조시킨 뒤 씻어내면 여름철 여성들의 최대 피부 고민인 넓은 모공, 블랙헤드 및 피부 늘어짐 등 9가지 피부 고민에 대한 효과를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좀비팩’이라는 제품명은 팩을 바르고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얼굴이 마치 좀비처럼 변한다고 하여 좀비팩으로 명명하였는데 이름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실정. 화장품업계의 불황이 길어진 올해 제품이 없어서 못 팔고 있는 상황을 맞아 스킨1004 관계자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스킨1004의 두 대표는 초기부터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나는 원료를 프랑스까지 가서 수배해서 가져올 정도로 제품의 차별성에 집착했고, 누에고치 추출물로 미용세안 팩을 만들어 30만 개의 판매기록을 세우는 등 화장품 차별화에 집중해 왔다.

유명 화장품회사 마케터 출신인 김붕태 대표와 김영우 대표가 공동 설립한 스킨1004는 천편일률적인 기초화장품이 아닌 직접 효과를 피부로 느끼는 화장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스킨1004 관계자는 “중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및 프랑스에도 수출을 개시하였으며 하루에 수십 통의 바이어 전화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향후 TV홈쇼핑에서도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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