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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터넷 쇼핑몰 28% 보안서버도 없이…개인정보 보호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22 13:46
2014년 7월 22일 13시 46분
입력
2014-07-22 13:45
2014년 7월 22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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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을 아예 하지 말아야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유출사고가 잇따르는데도 인터넷 쇼핑몰의 개인정보 관리는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25개 자치구에 통신판매업 영업을 신고한 3만2100개 인터넷쇼핑몰 중 9059개(28%)는 보안서버가 없어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서버는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송수신하는 기능이 있는 웹 사이트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단. 또 조사대상 쇼핑몰 중 5513개(17%)는 주민번호를 수집하고 있었다.
올해 8월 7일부터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법령상 민간사업자의 불필요한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전면 금지된다.
서울시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쇼핑몰에 보안서버 설치를 당부하고, 회원탈퇴를 하기 어려운 쇼핑몰에 대해서는 9월까지 문제점을 고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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