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 기업의 미래]현대제철, 대학생과 손잡고 지역사회 지키기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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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0명과 캠프 열어… 화단조성 등 주민과 소통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와 함께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고민을 해결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와 함께 이달 15일부터 3박 4일 동안 ‘해피예스 액션캠프’를 열고 당진제철소가 위치한 충남 당진 일대에서 지역 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100여 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해피예스는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소외 계층에 대한 대학생의 자발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9년 출범했다.

이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번 해피예스 액션캠프는 버려지거나 소외된 공간을 찾아 작은 정원으로 바꾸는 ‘해피예스 가드닝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은 당진시장 주차금지구역에 화단을 조성해 지역주민들과 당진시장 상인들의 고민인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힘썼다.

해피예스 봉사자들은 프로젝트 기간 동안 해피예스 가든 개장식을 열고 재활용 악기를 활용한 길거리 난타 공연을 선보였다. 또 에코백, 천연화장품을 제작할 수 있는 에코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해피예스 봉사단과 더불어 현대제철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적인 양대 축인 희망의 집수리 사업도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대제철은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포항, 당진, 순천지역 저소득층 가구의 에너지 절감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함으로써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실천의 장이 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희망의 집수리 대상가구를 130가구에서 올해 140가구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포항, 당진, 순천 지역의 1000가구를 목표로 집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향후 위와 같은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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