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일산에 동물세상 열렸네, 컨버전스 아쿠아리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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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상어에 가오리!
앗, 무서운 재규어랑 귀여운 비버도…

아이와 함께 아쿠아리움에 갈까? 동물원에 갈까?

방학을 앞둔 학부모들 이젠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 한여름 불볕더위와 장맛비도 걱정 없다.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에서 마음껏 즐기면 된다.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이 한곳에 모인 이른바 ‘컨버전스 아쿠아리움’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초 경기 고양시 대화동에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개장했다. 인구 100만에 육박하는 고양시, 인근 파주시, 김포시뿐 아니라 수도권 거주자 2500만 명이 주 고객층이라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지하철 3호선 주엽역과 일산 호수공원 내 꽃 박람회장까지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해양과 육상생물을 한곳에서

지상 4층 건물로 크게 해양생물 전시공간인 ‘더 아쿠아’와 육상생물 전시공간인 ‘더 정글’로 나뉜다. ‘더 아쿠아’의 심해어수조에서는 살아있는 화석인 ‘앵무조개’, 온몸이 빨간 ‘홍옥치’를 볼 수 있다. 젤리피시존에서는 ‘대양해파리’, ‘꽃우산해파리’, ‘업사이드다운 해파리’를 볼 수 있으며, 열대어류존에서는 커다란 덩치가 위협적인 ‘샌드타이거 상어’와 정어리떼가 함께 공존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가로 12m, 높이 6m의 대형 메인수조 ‘딥 블루오션’에서는 각종 가오리류와 제브리상어 등 30종, 1만여 마리의 어류 등이 함께 유영한다. 2m가 넘는 몸길이로 하루에 15kg의 생선과 5000개 이상의 가리비를 먹는 바다코끼리와 참물범, 펭귄, 수달, 비버 등은 ‘오션아레나’에서 만날 수 있다.

63씨월드의 4.3배 동물들의 천국 펼쳐져

동물원인 ‘더 정글’에서는 아메리카 대륙에 존재하는 맹수 중 가장 큰 재규어를 만날 수 있다. 귀여운 대형 쥐로 불리는 설치류 ‘카피바라’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다.

앵무새존에서는 몽크앵무, 사랑앵무, 금강앵무 등에게 먹이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사람을 공격하는 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냐도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총 투자비 830억 원, 연면적 1만4600m², 수조규모 4300t으로 63씨월드의 4.3배에 달한다. 수도권 최대 규모다.

바다코끼리와 재규어를 비롯해 총 220여 종 2만5000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이 전시돼 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 사진부 photo-n@donga.com
#아쿠아리움#한화아쿠아플라넷#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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