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반기 SUV 주력차종 ‘코란도’ 통했다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1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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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올 들어 SUV 명가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1일 쌍용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내수 3만3235대, 수출 4만1000대(ckd 포함) 를 포함 총 7만4235대를 판매했다. 이는 ‘뉴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 모델의 내수 판매 호조와 함께 글로벌 SUV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로 6.9% 증가한 것.

특히 상반기 내수 판매는 레저용 차량 수요 확대로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등이 지난해 대비 각각 17.6%, 28.3% 증가했다. 상반기 수출 또한 코란도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꾸준한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반면 6월 월간 판매는 내수시장 소비심리 위축과 환율 및 신흥시장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7.7% 줄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4월 글로벌 시장 수요 축소로 당초 16만 대였던 올해 판매 목표치를 15만 500대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감안 쌍용차는 신 시장 개척과 함께 중국과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판매망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아이 러브 코란도 페스티벌’과 같은 고객 체험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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