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스코어는 2011∼2013년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50개사 직원의 지난해 기준 평균 근무기간은 10.3년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중 30대그룹 계열사 169곳의 평균 근속연수는 9.7년으로 나머지 181개사의 평균 근속연수 10.9년보다 1.2년 짧았다.
가장 근속연수가 긴 업종은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기업이었다. 5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전력, 서울메트로 등 14개 공기업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5.0년이었다. 이어 은행(14.2년)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3.8년) 통신(13.1년) 석유화학(13.0년) 등의 순이었다. 반면 유통(6.5년), 상사(6.9년), 서비스(6.9년) 업종은 평균 근속연수가 7년 미만이었다.
30대 그룹 중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대우조선해양(16.9년)이었다. 이어 에쓰오일(14.9년) 동국제강(13.6년) LS(13.5년) 현대중공업(13.4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신세계와 CJ는 평균 근속연수가 각각 5.4년과 5.8년으로 하위권이었다. 재계 ‘빅4’ 중에는 SK가 10.6년으로 가장 길었고 현대자동차(10.4년) 삼성(9.5년) LG(8.4년)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1.0년으로 여성(6.9년)보다 4년 이상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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