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한국기업 배당률에 주목… 적극형 투자자라면 눈여겨봐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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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금융투자시장에는 한 가지 변화가 생겼다. 단기 수익을 노리고 투자된 자금이 장기 투자성 자금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주가변동보다 회사의 발전에 투자하게 된 장기 투자자들은 자연스레 배당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상장기업들도 배당에 더 이상 소홀할 수 없게 됐다.

현대증권은 이처럼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고 ‘현대 able 배당 성장주 랩’을 만들었다. 회사 측은 “한국 기업들의 자기자본이익률이 9%에 이르고 명목 경제성장률이 3∼5%로 회복될 경우 한국 기업의 배당성향(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의 10∼20%에서 2, 3배로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향후 배당주의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투자할 배당성장주를 찾기 위해 기업의 성장률 변화 추이를 본다. 성장률이 정체·둔화될 경우 사내유보금을 적립할 필요성이 줄어 자연스레 배당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동일 업종의 경쟁사에 비해 현금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자본지출은 크지 않은 종목을 골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회사 측은 “배당성장주는 장기적으로 배당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수익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그 외에도 주주가치가 높아지면서 향후 주가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고위험 고수익 상품으로 적극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문의 1588-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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