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전직원 연2회 헌혈… 본부별 릴레이 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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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팀 전사적 시스템화… 나이지리아에 태양광 가로등

대우건설은 일회성 기부나 봉사 이벤트를 넘어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사랑 나눔 캠페인’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임직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회사 조직과 제도가 유기적으로 가동된다는 점이다. 대우건설은 사내 자원봉사모임을 2007년부터 확대해 사회봉사단장 산하 사회공헌위원회, 사회공헌실무협의회, 사회공헌사무국을 두고 각 본부, 본사, 동호인회를 아우르는 사회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본부별로 격월마다 ‘릴레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99차례에 걸쳐 1826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는 120차례에 걸쳐 2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핵심 사회공헌 타깃을 장애인으로 선정하고 복지시설 인프라 개선과 전사 릴레이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임직원 60여 명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우성원’의 지적장애인들과 봄소풍을 다녀왔다. 1월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릴레이 봉사활동’이다. 5월 엔지니어링실 직원 80여 명을 주축으로 ‘서울시립평화로운집’ 시설 개보수 작업도 할 예정이다. 6월에는 발달장애인을 둔 가족을 위한 자선바자회도 열 계획이다.

매년 6월과 11월 모든 임직원이 헌혈캠페인 ‘해피투게더 사랑의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는 서울대 어린이병원 후원회에 기부한다. 모든 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으는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도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장애인과 소외계층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활동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뇌성마비복지회가 주최하는 오뚜기축제와 홀트장애인합창단 정기공연 등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진행을 돕고 있다.

아울러 국경과 인종을 넘어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해외 공사현장 주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벌이는 것이다. 모로코 엘자디다에서는 지역 보육원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우물을 파 식수난을 해결하고(포타코트 지역), 태양광 가로등을 세우는(델타 지역)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1월 파푸아뉴기니 액화천연가스(LNG) 현장 직원들은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피해를 본 필리핀 출신 근로자에게 성금 2만7000키나(약 1200만 원)를 전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데에 중점을 두고 국내외에서 지역에 맞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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