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재건축 상승폭 크게 꺾여… 서울 전세는 80주째 ↑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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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시장의 오름세를 이끌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단기간 매매가가 급등한 데 대한 부담으로 매수 문의가 줄던 차에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보완조치로 집주인의 혼란이 더해지며 매수세가 위축됐다.

16일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0.6% 오르며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재건축 단지는 상승폭이 더 크게 꺾여 0.11%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재건축 규제 완화책 이후 가파르게 오르던 강남구 재건축 단지가 0.05% 내린 데 따른 것이다. 강동구(0.12%), 서초구(0.30%), 송파구(0.10%) 등은 약간 올랐다. 1기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0.01%씩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다.

전세시장은 상승폭이 커졌다. 개학을 맞아 신학기 수요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 서울은 0.09% 올라 80주 상승했고 1기 신도시 0.01%, 수도권 0.02%씩 오르며 지난주와 비슷하거나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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