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서울 아파트값 0.13%↑… 4년5개월만에 최대폭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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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완화와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주택 매매시장에 완연한 봄기운이 찾아왔다. 대표적 재건축 단지의 매매 호가가 들썩이고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서울의 부동산 시장이 수도권의 열기도 이끌어 신도시와 수도권도 매매가가 함께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13% 올랐다. 2009년 9월 첫 주 이후 가장 높은 주간 변동률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매매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강남구(1.63%), 송파구(1.02%)의 상승 폭이 컸다. 1기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도 각각 0.04%, 0.02% 올랐다.

일부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이 이뤄지고 있지만 전세금은 여전히 오르고 있다. 지난주 서울 지역 전세금은 0.16% 올라 78주 상승했고 1기 신도시 0.01%, 수도권 0.03%씩 상승해 한 주 전과 비슷하거나 오름 폭이 다소 둔화됐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서울 아파트값#매매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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