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13개국 유학생에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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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1일 07시 00분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사진)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아시아·아프리카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대학생 10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4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아시아·아프리카 13개국 유학생 103명에게 총 4억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이사장을 비롯해 한승수 전 국무총리, 13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장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유학생 모두에게 일일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해외 유학생들에게 소중한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정문화재단은 국경을 떠나 글로벌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지난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1인당 연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학생 382명에게 총 27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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