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맥주, 보드카… 국내 주류시장 현주소와 미래 한 자리서

  • Array
  • 입력 2014년 1월 8일 16시 51분


작년 한 해 와인 수입량이 2007년 이후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르렀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까지 와인 수입량은 29,191톤으로 2012년 같은 기간의 25,102톤보다 16.3% 증가했다. 와인을 소재로 한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이 인기를 끌면서 황금기를 누렸던 2007년의 수입량인 28,839톤보다 많은 양이다.

여기에 에일을 비롯한 수입 맥주가 대중맥주로 자리잡고, 스피릿츠의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국내 주류 시장에서 수입 주류가 갖는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변화하는 국내 주류 시장의 흐름을 읽고 주류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탐색해보는 자리가 오는 4월 마련된다.

(사)한국주류수입협회가 주최하고 (주)한국국제전시가 주관하는 ‘2014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와인&주류 전문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분야로의 아이템 확대와 전체 규모확대로 국내 주류산업 발전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더욱 확실히 해낼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외 20여개국 200여 업체 참가, 5천여 종의 주류 소개

박람회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칠레, 남아공, 홍콩, 대만 등 국내외 20여개국, 200여 업체가 참가, 5천여 종이 넘는 주류가 소개된다. 와인을 비롯해 맥주, 하드리쿼, 리큐르, 스피릿츠(보드카, 진 등), 사케,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의 발전과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엿볼 수 있으며, 주류 관련 음식, 와인 냉장고, 액세서리, 전문매체, 교육 서비스 등 주류 산업 전반을 접해볼 수 있다.

◆ 코리아 와인퓨처, 와인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 열려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여러 주종과 주류 산업을 살펴보는 것을 넘어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주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고의 비즈니스 전시회로 진행된다. △국내 와인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해보는 자리인 ‘코리아 와인퓨쳐’ △전세계 와인 트렌드와 신제품을 소개하는 ‘와인 세미나’ △국내 바 문화의 다양성 제고에 이바지하게 될 ‘2014 서울 바 쇼’ 등이다.

◆ 다양한 시음행사&페스티벌 … 월드비어페스티벌, 세계전통주페스티벌
이 밖에 △국내 최대의 맥주 시음행사로 자리잡으며 맥주 마니아들의 소비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월드비어페스티벌’ 과 함께 △‘2014 세계전통주 페스티벌(K-Sool Festival)’이 동시 개최되어 국내 12개 지자체의 200여 종에 달하는 국내 전통주도 함께 소개된다.

2014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는 4월 17일(목)부터 1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관련 산업 바이어를 위한 비즈니스데이로 운영되는 만큼 일반인의 입장이 제한되지만, 마지막 날인 19일(토)에는 일반 관람객 입장이 허용된다. 박람회에 관한 자세한 안내 및 행사 관련 이벤트 내용은 홈페이지 (http://siwse.com)를 참고하거나 박람회 사무국(02-761-2512)로 연락하면 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