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1000원 붕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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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 주가 5% 급락

새해 금융시장 개장 첫날 달러화, 엔화에 비해 원화 가치가 치솟으면서 증시가 크게 요동쳤다. 원-엔 환율(오후 3시 기준)은 5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엔당 1000원 선이 깨졌고, 원-달러 환율도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내린 달러당 1050.3원으로 마감했다. 일본 엔화 가치는 약세를 보이면서 원-엔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이 마감되는 오후 3시 기준 100엔당 997.44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이 큰 충격을 받으면서 증시도 새해 첫 개장일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계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보다 44.15포인트(2.2%) 낮은 1,967.19로 마감했다. 원화 강세가 한국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삼성전자(―4.59%), 현대차(―5.07%), 기아차(―6.06%) 등 전자 및 자동차, 즉 ‘전차(電車) 산업’의 대기업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엔화 환율 하락#원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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