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김치 매운맛, 눈으로 확인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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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규격 마련해 등급 표시

김치나 고추장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맛을 미리 예상할 수 있도록 매운맛의 등급이 표준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춧가루와 김치의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표준규격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 국가표준(KS) 인증을 받은 제품은 겉면에 매운맛의 등급을 표기해야 한다. 이 제도는 2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2016년부터 시행된다.

농식품부는 두 가지 방식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매운맛을 구분했다. 먼저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의 함량을 반영해 김치는 3단계, 고춧가루는 5단계로 나눴다. 김치의 경우 캡사이신 함량이 14.9ppm(100만분의 14.9) 이상이면 ‘매운’, 2.9∼14.9ppm이면 ‘보통 매운’, 2.9ppm 미만이면 ‘순한’으로 나뉜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고춧가루#김치#매운맛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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