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무더기 리콜 “제동장치 결함”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0월 30일 1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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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BMW 1시리즈 등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BMW코리아에서 제작·수입한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 제네시스의 경우 2007년 12월 24일부터 2012년 3월 16일 제작된 10만3214대가 포함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차량에서 ABS 제어장치(모듈레이터)에 부식이 발생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31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브레이크 오일 교환 또는 모듈레이터 교환을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116i 등 10개 차종 5557대에 대해서도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이들 차량은 전면부 전자모듈(FEM) 프로그램 결함으로 와이퍼 초기위치 복귀불량 및 비상경고등·문 잠금장치·트렁크 잠금장치 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다음달 1일부터 BMW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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