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전문업체 바디프랜드(대표 조경희)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2013 굿디자인(Good Design)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
안마의자 '팬텀'이 안마의자 업계 최초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한 것. 반신욕기 브랜드 '다이아뮤'도 굿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돼 기쁨 두 배.
바디프랜드의 두 제품은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한 슬라이딩 디자인, 사용자의 기호와 체형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등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바디프랜드 측은 "그간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디자인 경영의 첫번째 결실을 거둔 것"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바디프랜드의 프리미엄 안마의자 팬텀은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와 같은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수많은 제품들을 제치고 높은 점수를 획득해 대상을 차지했다.
팬텀은 세련되고 부드러운 곡선라인이 어디에 놓아도 주변의 인테리어와 훌륭하게 매치되도록 디자인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육중하고 무거워 보이는 어두운 톤의 의료기기 같은 컬러를 탈피하고 화이트와 레드, 오렌지 등 도입해 친숙함을 더했다. 최신 디자인 트렌드인 공간절약형 룸테크(Room-Tech) 제품이라는 점 역시 고득점의 요인으로 꼽힌다. 뒷 공간을 전혀 띄우지 않고서도 미끄러지듯 상체부위가 젖혀지도록 슬라이딩 방식이 적용됐다. 수면안마기능을 비롯해 바디프랜드 제품에서만 가능한 각종 특허기능도 탑재돼 뛰어난 사용성도 갖췄다.
‘2013 굿디자인’에 선정된 반신욕기 다이아뮤 반신욕기인 '다이아뮤' 역시 굿 다자인 제품으로 선정됐는데, 정교하게 조각된 '다이아몬드' 형상을 모티브로 핀란드어로 아침이라는 의미의 '아뮤(amu)'를 함께 표현한 조형미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자연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친환경성을 강조했고, 슬라이딩 기능을 적용해 젊은 여성의 눈높이를 충족시킨게 좋은 평가를 받은 비결로 꼽힌다.
바디프랜드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김택 이사는 "바디프랜드 제품을 렌탈, 구매하는 것은, 그저 보기 좋은 디자인을 가진 제품을 사는 것 이상의 가치, 즉 프리미엄 제품으로서의 고급스러움과 트렌디한 감성, 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까지도 함께 구매하는 것"이라며 바디프랜드의 디자인 철학을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는 등 디자인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기존 안마의자의 피로회복 효과를 넘어 가족 구성원 모두와 향유'하는 건강하고 활력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 1985년부터 시행돼 온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제품 디자인 시상제도로,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우수성이 인정된 제품에게만 '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한편 ㈜바디프랜드(www.bodyfriend.co.kr)는 안마의자 국내 판매1위 기업으로 2009년 최초로 안마의자 렌탈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을 이끌어왔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순수한 국내 연구진과 디자이너들이 직접 설계와 디자인을 맡아 진행한다. 바디프랜드는 2010년 188억원이었던 매출을 2011년 340억, 2012년 650억 등 큰 폭으로 끌어올려왔고, 올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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