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시공을 뛰어넘는 두 거장의 전략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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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36호(2013년 9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시공을 뛰어넘는 두 거장의 전략
○ 손자(孫子)와 마이클 포터

현대자동차는 2005년 미국 앨라배마 주에 공장을 지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갈망하던 주 정부는 현대차에 공장용지 사실상 무상 제공, 조세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을 줬다. 현지 노동자 임금은 국내 공장에 비해 20% 낮지만 생산성은 2배가량 높다. 이런 유리한 조건은 현대차의 경쟁력을 높였다. 미국시장 점유율은 2005년 2.7%에서 2012년 4.9%로 높아졌다. 현지 자원을 활용하는 전략은 손자병법에도 나와 있는 내용이다. 손자는 전쟁에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군량미 등을 적국에서 현지 조달하라고 했다.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도 가치사슬 모델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국내 시설은 현지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공(時空)을 뛰어넘는 두 거장의 전략을 소개한다.


효율적인 제안서 검토방법
○ 제안 성공 노하우

제안서 초안을 별도의 수정 절차 없이 그대로 제출하는 기업은 없다. 제안서는 통상 작성하는 과정에서 중간평가 등 여러 차례 보완하는 절차를 거친다. 초안을 완성한 이후에도 처음부터 다시 검토가 이뤄진다. 특히 해외 기업에 내는 제안서는 고객과 사전협의해 제안서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내부 검토를 통한 수정이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제안서를 다수의 이해 관계자가 각자의 시각에서 검토하다 보면 개선점을 찾지 못하고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 때로는 검토 자체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칠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제안서 평가 항목을 정하고 이에 따라 수정 및 보완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개선으로 이어지는 제안서 검토 방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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