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포커스 피킹’ 기능 탑재한 루믹스 G6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7월 30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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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촬영에서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파나소닉 루믹스 미러리스 카메라에 최초로 포커스피킹(Focus Peaking) 기능을 탑재했다.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는 AVCHD(Advanced Video Codec High Definition)의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포커스 피킹 기능 탑재로 동영상 촬영의 편리성을 더한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G6’을 30일 출시했다.

루믹스 G6은 세계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인 ‘루믹스 G1’로 시작 된 루믹스 G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세미프로와 하이 아마추어 사용차에 맞춘 표준형 미러리스 카메라다. 초점이 맞는 부분을 표시해 주는 포커스 피킹 기능은 수동모드나 동영상을 촬영할 경우 초점의 변화를 간편하고 정교하게 컨트롤하는 장점이 있다.

풀HD(1920x1080 60p AVCHD 프로그레시브)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동영상 촬영 중 원하는 곳에 LCD를 터치해 실시간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원터치 버튼 캠코더 기능이 탑재돼 손쉽게 동영상 촬영모드로 전환할 수도 있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촬영 기능을 갖추고 있어 스톱모션 모드로 촬영한 사진은 자동으로 합쳐져 영상으로 기록되기도 하고 컷과 컷 사이에는 바로 이전에 찍었던 프레임을 잔상처럼 남겨 다음 컷 촬영을 도와준다. 3.5 마이크 단자와 HDMI 출력 단자 등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갖춰 전문적인 동영상 촬영도 용이하다. 음성은 돌비 스테레오를 지원하며 영상 포맷은 AVCHD와 MP4를 지원한다.

더욱 빨라진 반응 속도는 루믹스 G6의 장점이다. 풀해상도로 초당 7장의 초고속 연사가 가능하며 4MB 파일크기 설정 시에는 초당 20장 연사가 가능하다. 피사체에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풀타임 AF와 AF 트래킹 적용으로 빠르고 정교한 촬영이 가능하며(루믹스 렌즈 ‘H-FS1442AE’ 장착 시) 전원을 켠 후 촬영까지 걸리는 시간이 0.5초로 단축됐다.

총 1831만 화소(유효화소 1605만) 마이크로포서즈 디지털 라이브 MOS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고, 개선된 뉴 비너스 엔진 탑재로 노이즈를 감소시켜 어두운 곳에서도 부드럽고 깨끗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ISO 감도는 최대 2만5600까지 지원된다. 터치 기능의 103만 화소 프리앵글 3인치 LCD로 어떤 각도에서든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며(좌우 180도, 상하 270도 회전) 주변밝기에 따라 LCD밝기 또한 자동 조정된다. 화이트밸런스와 필름모드, ISO, 셔터 등 촬영 설정 시 터치스크린으로 조정할 수 있다. LCD상에서 화면을 확대한 후 원하는 곳에 초점을 맞춰 미세한 포커싱이 가능하다.

자동으로 최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텔리전트 오토(Intelligent Auto) 기능과 LCD상태에서 터치를 통해 아웃포커싱과 색상,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인텔리전트 오토 플러스(Intelligent Auto Plus) 기능을 탑재했다. 인텔리전트 오토와 인텔리전트 오토 플러스 기능은 동영상 촬영에도 사용할 수 있다.

토이팝, 올드 데이즈, 블리치 바이패스, 판타지, 선샤인 등 5가지가 추가된 크리에이티브 컨트롤 기능으로 다양한 사진 효과를 표현할 수 있다. 360도 회전 촬영으로 와이드 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파노라마 기능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담을 때 활용하는 타임 랩스 샷(Time Lapse Shot), 불필요한 부분을 지우고 보정할 수 있는 클리어 리터치(Clear Retouch) 기능 등 다양한 아트 필터로 카메라 내에서 자체적으로 파일을 편집 생성할 수 있다.

본체에 와이파이(Wi-Fi)를 내장해 사진과 동영상 파일의 무선 공유는 물론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와이파이가 연결된 스마트기기에서 '루믹스 링크(Lumix Link)' 앱을 실행하면 무선 공유 및 원격조작을 수행할 수 있다. 카메라 바디에 저장된 사진은 스마트기기 앱 상에도 확인이 가능하며, 공유하고자 하는 사진을 페이스북 같은 SNS와 연동시켜 업로드 할 수 있다. 앱은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또한 NFC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과의 태그로 사진을 전송할 수도 있다.

루믹스 G6의 번들 렌즈로 제공되는 루믹스 14-42mm 초소형 렌즈 ‘H-FS1442A’는 지름 56mm, 길이 49mm, 무게 110g로 기존 14-42mm 렌즈보다 부피를 약 34% 줄여 휴대가 간편하다. 8군9매 구성으로 메가 O.I.S로 손떨림 보정기능을 더했다. F3.5-5.6의 밝기와 최단 초점거리는 0.2m이다. 배터리를 완충할 경우 최대 350매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크기는 122.45 x 84.6 x 71.4 mm(가로x세로x높이), 무게는 340g(렌즈 제외)이며 색상은 검은색이다. 마운트는 마이크로 포서즈로 파나소닉 및 올림푸스의 마이크로 포서즈 렌즈들을 컨버터 없이 장착할 수 있다. 가격은 79만9000원이다.

파나소닉코리아 모리타 타카요시 마케팅 팀장은 “동영상 기능에 더욱 중점을 둬 고성능 캠코더와 비준할 만한 스펙과 기능을 갖춘 루믹스 G6로 사진과 함께 동영상을 촬영하는 재미 또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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