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5% “연차 다 안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응답자 절반 “수당이 더 좋아”

직장인 4명 중 3명은 자신에게 주어진 연차휴가를 제대로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대신 연차수당을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기업 300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직원들의 연차휴가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12.0%는 ‘거의 쓰지 않는다’, 62.7%는 ‘주어진 휴가 중 일부만 사용한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74.7%가 연차휴가를 다 쓰지 않는 셈이다.

연차휴가를 모두 쓰지 않는 이유로 51.8%는 ‘연차수당을 받으려고’라고 대답했다. 이어 ‘업무 과다 또는 대체인력 부족’(22.8%), ‘상사의 눈치 등 직장 분위기’(20.5%)의 순이었다. 연차휴가와 수당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느냐는 물음에 ‘연차수당을 선호한다’는 답변(61.7%)이 ‘휴가 사용을 원한다’는 응답(38.3%)을 크게 앞섰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직장인#연차#수당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