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게스트 하우스’ 갖춘 아파트 인가 ‘쑥쑥’


아파트 단지 내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게스트 하우스에 대한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게스트 하우스를 갖춘 아파트들이 주목 받고 있다.

게스트 하우스는 입주민을 방문한 손님이 잠시 머무를 수 있도록 만든 전용 공간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을 해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주민과 방문한 손님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커뮤니티 시설이다.

<포스코건설, 부산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게스트 하우스>
<포스코건설, 부산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게스트 하우스>


특히 ‘게스트 하우스’를 갖춘 아파트의 인기는 대표적인 여행지로 꼽히는 부산에서 더욱 높다.
여름 휴가철에 숙박업소를 구하기 어려운 부산은 지인들의 숙박 의뢰가 많은 지역이다. 이럴 때 선뜻 자신의 집을 내주기 부담스러운 입주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게스트 하우스를 빌려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부산의 중심지인 서면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의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한실∙양실로 구성된 총 10개의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입주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 요금은 1인실 3만원, 2인실 5만원이며, 주말과 휴가철에는 한 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방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로 이용객이 많다.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 관계자는 “게스트 하우스는 외부 손님이 방문했을 때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 맞이를 할 수 있어 입주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커뮤니티 시설이다. 또 게스트 하우스 운영 수익을 통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입주민 입장에서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도 한실∙양실∙일실로 구분된 총 9개의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비용은 평일 10만원, 주말 12만원 수준이다. 인근의 ‘해운대 아이파크’도 특실과 일반실 등 총 4개의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며, 5~1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더 비싸진다.

고급 주상복합에서만 볼 수 있던 게스트 하우스였지만, 최근에는 중소형으로 구성된 단지에도 찾아볼 수 있다.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는 아파트(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전용면적 23~27㎡)로 구성된 중소형 복합 단지이다. 이 단지의 오피스텔 동에는 고급 주상복합에서 볼 수 있던 게스트 하우스를 조성해 가족 및 친척이 방문하였을 때 부담 없이 머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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