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KAIST 손잡고 에너지-환경 신기술 연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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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오른쪽)과 KAIST 강성모 총장이 21일 KAIST 본관에서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오른쪽)과 KAIST 강성모 총장이 21일 KAIST 본관에서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이 KAIST와 손잡고 미래 신사업을 찾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21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관에서 에너지·환경 분야 기술개발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이 학교에 ‘HK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영문 이름 첫 글자인 ‘H’와 KAIST의 ‘K’를 따서 명명된 이 연구센터는 에너지, 환경, 물,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4대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 모델을 만드는 일을 한다. 구체적인 연구 과제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 △연료전지 △탄산가스 포집 등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2018년까지 5년간 이 연구센터에 연구개발비와 운영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황시영 현대중공업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AIST는 수요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연구하게 되고, 현대중공업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신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현대중공업#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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