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가 극성이다. 휴가라도 떠나면 좋겠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가장 쉽게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음식이다. 식음료 업계에서 여름을 맞이해 야심차게 선보인 상큼한 힐링 메뉴와 간편한 보양식을 살펴봤다.
● 샘표, ‘남한산성 누룽지 닭백숙 재료’
여름 대표 보양식으로 닭백숙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샘표(대표 박진선)에서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가정에서는 물론 피서지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남한산성 누룽지 닭백숙 재료’를 출시했다.
샘표 남한산성 누룽지 닭백숙 재료는 깔끔한 티백 안에 각종 백숙용 재료가 들어있어 닭과 함께 끓이기만 하면 돼 일일이 재료를 건져내는 번거로움 없다.
백숙용 티백에는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100% 국내산 재료로만 엄선한 황기, 오가피, 엄나무, 헛개나무, 마가목, 감초 등 닭백숙에 많이 애용되지만 별도로 구매하기에는 손이 많이 가는 재료들을 엄선해 넣었다. 또한 햅쌀로 만든 찹쌀 누룽지가 들어있어 닭백숙 국물에 함께 넣고 끓이면 구수하고 담백한 찹쌀 누룽지죽을 후식으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닭 한 마리용(1Kg 기준)에 3940원(140g)이다.
망고 빙수-녹차 빙수(오른쪽) ● 아티제, ‘망고 빙수&베린’
아티제에서 선보인 여름 신메뉴의 주제는 ‘힐링’이다. 열대과일인 망고, 파인애플, 코코넛 등을 활용해 8월까지만 한정 판매되는 8종의 신메뉴를 선보였다.
가장 눈길에 가는 메뉴는 망고를 녹차와 활용한 빙수다. 살짝 얼었다는 느낌이들 때 가장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과일중 하나가 망고다. 생망고를 듬뿍 올려 특유의 과일 향을 살렸고, 일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녹차 빙수도 평범하지 않다. 눈처럼 곱게 갈아낸 녹차 얼음 위에 팥을 듬뿍 올려 풍미를 더했다.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줄 독특한 디저트도 눈에 띈다. 유리컵에 담긴 디저트라는 뜻의 ‘베린(Verrine)’은 파인애플 요거트, 키위 코코넛 등 2종으로 과일과 요거트가 어우러져 상큼한 맛을 낸다. 이벤트도 진행된다. 페이스북에 여름메뉴 시식 인증샷을 6월 말까지 응모하면 20명을 선발해 약 20만원 상당의 씨네드쉐프 식사 및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