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4, 美컨슈머리포트 이어 英-佛 등 유럽 8개국서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풀HD 아몰레드, 美서 최고화질 인증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4’가 미국의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 이어 유럽 8개국 소비자 평가에서도 1위를 석권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4는 최근 영국의 위치, 프랑스 큐슈아지르,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 스페인 OUC, 벨기에 테스트아샤, 덴마크 테인크펜지, 포르투갈 프로테스치, 네덜란드 컨슈멘텐본드 등 유럽의 대표적 소비자연맹지의 스마트폰 부문 평가에서 연달아 1위에 올랐다.

위치는 삼성전자, 애플, 노키아 등의 78개 스마트폰 가운데 갤럭시S4에 100점 만점에 85점을 부여해 최고점을 줬다. 큐슈아지르도 14개 제조사 171개 제품 중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를 공동 1위로 평가했다. 이어 ‘갤럭시노트2(4G)’와 ‘갤럭시S3(32GB)’를 공동 3위, ‘갤럭시S3(4G)’ 모델을 5위에 올려 1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삼성전자 제품이 차지했다. 알트로콘수모도 14개 제조사의 154개 모델에 대한 평가에서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2를 공동 1위로 평가했다.

긍정적인 소비자 평가에 힘입어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갤럭시S4는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에서 출시 2주 만에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럽의 사업자 및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벌여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갤럭시S4 돌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컨슈머리포트 스마트폰 성능 평가에서 사용성과 화질, 카메라 등 항목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이동통신사별 순위에서 모두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갤럭시S4에 적용된 삼성디스플레이의 풀H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는 세계적 권위의 미국 인증기관 UL로부터 최고 화질을 인증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UL로부터 4.99인치 풀HD AMOLED의 화질 성능 인증서를 발급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모바일용으로는 업계 최초다.

4.99인치 풀HD AMOLED는 모바일용으로는 세계 처음으로 ‘어도비 색상영역(Adobe RGB)’을 지원하며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최고의 색 재현율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풀HD AMOLED는 발광소자가 직접 빛을 내는 특성을 바탕으로 어도비 색상영역을 97%까지 구현해낸다. 이 밖에 액정표시장치(LCD)보다 2000배 이상 높은 200만 대 1의 높은 명암비와 자연스러운 문자 표현력도 호평을 받았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갤S4#삼성전자#풀HD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