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피앤씨, 글로벌 안티포그 시장에 도전장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5월 27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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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피앤씨, 김서림방지필름 패키지모음.
세화피앤씨, 김서림방지필름 패키지모음.
국내 기능성 특수필름 제조 전문회사 ㈜세화피앤씨(대표 구자범)는 안티포그(김서림 방지)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고 27일 밝혔다.

안티포그 시장은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그 동안 거의 수입에만 의존해 왔으며, 국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분야였다. 하지만 세화피앤씨는 수년전부터 화학전공 석박사급으로 구성된 연구조직을 꾸려 연구한 결과 근래 들어 하나 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

김 서림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안티포그(Anti-Fog)는 필름, 유리, 아크릴 및 기타 다양한 소재에 쓰이며 코팅용액으로도 유통된다. 욕실거울부터 카메라렌즈, 옥외감시카메라 렌즈, 의료 내시경 및 반사경, 자동차 썬팅필름, 자동차 램프, 고글, 방독면, 수경, 냉장 및 냉동쇼케이스, 옥외스크린 등 그 적용분야가 광범위해 시장규모가 크다.
세화피앤씨 생산라인
세화피앤씨 생산라인

세화피앤씨는 유럽 우수품질(EM)규격 성능기준을 만족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가정용 및 자동차용 안티포그 필름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의료용, 방독면 및 고글용, 옥외스크린용, 자동차 썬팅필름용, 자동차램프용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엔 평판 코팅라인을 도입해 2mm이상 두께의 소재에도 안티포그 코팅이 가능해졌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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