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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원?’ 폴크스바겐 中-日서 잇단 리콜 “한국은?”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3-05-10 08:49
2013년 5월 10일 08시 49분
입력
2013-05-10 06:00
2013년 5월 10일 0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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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중국에서 변속기 결함 때문에 38만4181대의 차량을 리콜한 폴크스바겐이 이와 유사한 결함으로 일본에서도 리콜을 실시한다.
폴크스바겐 일본 법인은 지난 8일 주행 중 변속기 결함으로 폴로와 골프 등 총 24개 차종 9만1015대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07년 10월부터 2012년 10월 사이 수입 판매된 차량이다.
결함 내용으로는 DSG(Direct Shift Gearbox) 변속기 탑재 차량에서 자동변속기 제어 컴퓨터 결함으로 주행중 문제가 발생하면 정차 후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결함으로 인해 현재까지 접수된 발생 건수는 228건이며 이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일본 국토교통성을 밝혔다.
폴크스바겐 DSG 변속기 결함 의혹은 지난 3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제기됐다.
중국 공영방송 CCTV의 소비자 고발성 프로그램인 ‘3.15’는 “폴크스바겐이 자체 개발한 수동변속기 기반 자동변속기 DSG의 결함으로 자동차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보도 한 바 있다.
3.15 방송이후 폴크스바겐 대변인은 회사 차원의 조치를 약속하며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뿐만 아니라 수입 차량도 리콜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대상 차량은 골프와 보라, 마고탄 등이다.
당시 폴크스바겐 측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린 성명을 통해 “CCTV의 보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문제의 해결을 위해 소비자와 신속하게 접촉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빠른 대응을 보였다.
중국 언론들은 업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리콜 처리에 소요되는 관련 비용만 6억1800만 달러(약 689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폴크스바겐코리아 측은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중국, 일본과 유사한 DSG 변속기 결함이 있는지 차체 조사 중이며, 독일 본사 차원에서도 아시아 지역에 판매되는 DSG 변속기 탑재 차량에 대한 별도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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