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표브랜드]감고을의 자연햇살과 바람이 키운 명품곶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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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맛과 최고의 품질로 사랑받고 있는 ‘영동곶감(Yeongdong Persimmon Dried)’ 브랜드가 소비자 조사 결과 곶감브랜드 부문 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영동곶감은 낮과 밤 일교차가 큰 소백산맥 민주지산(1272m) 자락에서 오랜 재배경험을 통한 농가의 축적된 재배기술력으로 만들어내 다른 어떤 지역보다 당도와 빛깔이 뛰어나다.

영동군의 워드마크는 감꽃을 형상화한 것이고 가로수는 감나무. 말 그대로 감고을임을 실감할 수 있다. 영동군 내 3563농가에서 875ha의 감을 재배해 전국 감 생산량의 5%, 충북도의 72%를 점유하고, 1140농가에서 2200t(52만접)의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영동곶감의 브랜드파워는 영동군이 산·학·관·연 협력관계를 이끌어내고 감(곶감)산업을 육성 발전시킨 영동 감고을 감산업특구사업과 친환경영동감명품화사업, 지속적인 재배 기술혁신 등 꾸준히 해온 역량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영동군을 상징하는 영동읍 시가지 도로변의 감나무 가로수는 1970년 전국에서 최초로 식재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1만3921그루 118km의 감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돼 전국적 명소가 되었다. 매년 가을이면 주홍빛으로 물든 감이 주렁주렁 열려 영동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지리 지형 기후 토양 등의 지역적 특성과 집약적 과원재배, 현대화된 곶감저장건조시설 등 감산업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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