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상하 물살로 엉킴방지… 삼성전자 워블세탁기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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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빨랫감의 엉킴을 최소화한 전자동 ‘삼성 스테인리스 워블 세탁기’를 26일 출시했다. 세탁통이 좌우로만 회전하는 기존 전자동 세탁기와 달리 물살을 상하로도 움직이게 해 옷감의 엉킴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워블 세탁’ 기술을 적용했다. 세탁통 바닥은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위생적이고 긁힘 없이 오래 쓸 수 있도록 했다.

전용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불림과 고속회전만으로 세탁조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무(無)세제 통세척’ 기능도 갖췄다. 작동 오류가 발생했을 때 사용설명서를 찾거나 수리기사를 부를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세탁기의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에러코드를 스캔하면 고장 진단과 조치사항까지 안내해주는 기능도 더했다. 이 밖에 옷감의 먼지나 보풀, 실밥 등을 말끔히 제거하는 ‘다이아몬드 필터’ 기능, 최근 사용한 코스를 기억해 알려주는 ‘최근 코스’ 기능도 갖고 있다. 14개 모델이 있으며 출고가격은 55만∼109만 원이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워블 세탁기는 ‘생활가전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이라며 “세탁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고객 감성까지 만족시키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삼성전자#위블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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