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차, 美서 평판 좋아졌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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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인터랙티브 여론조사… 삼성 11위-현대차 27위 올라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한국 대기업의 미국 내 평판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 전문업체 해리스인터랙티브는 13일 2013년 기업평판지수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순위가 각각 지난해보다 두 계단 높은 11위, 2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보다 순위가 높은 아시아 기업은 8위를 차지한 일본 소니가 유일했으며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MS) 스타벅스 등 쟁쟁한 명성을 지닌 미국 기업보다도 우수한 성적을 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2011년 보고서에서는 아예 순위에 포함되지도 못했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올해 순위는 지난해 11월 미국 국민 1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에서 활동하는 대기업 60개사에 대해 사회적 책임, 감성적 매력, 실적, 제품 및 서비스, 리더십, 직원 근무환경 등 6개 부문에 대한 평가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매겼다.

올해 조사에서 1위는 전년도의 4위였던 아마존이 차지했고 애플은 1위에서 2위로 밀렸다. 이어 월트디즈니, 구글, 존슨앤드존슨, 코카콜라, 홀푸드마켓, 소니, 프록터앤드갬블(P&G), 코스트코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삼성전자#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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