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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기화재 사상자 395명…지난 5년 통틀어 최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04 16:46
2013년 2월 4일 16시 46분
입력
2013-02-04 06:06
2013년 2월 4일 0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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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재·감전으로 하루에 2.4명꼴로 사상자 발생
전기화재 비율 英의 5배…선진국보다 월등히 높아
작년에 전기화재로 인한 사상자가 지난 5년간을 통틀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전 사고도 주지 않고 있다. 전기화재와 감전 사고로 지난 5년간 하루 평균 2.4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작년 전기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총 395명에 달했다. 이는 2008년부터 5년 사이에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사망과 부상을 포함한 인명피해는 2008년 373명을 기록한 뒤 2011년 262명까지 줄어들었으나 지난해에 전년 대비 50.7%나 늘었다.
이중 사망자는 46명으로 전년(27명)대비 무려 70.3%나 증가했다.
부상은 349명으로 48.5% 늘어 연간 기준으로 역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 5년간 전기화재로 인한 연간 평균 인명피해는 사망 41명, 부상 282명을 기록했다. 재산피해는 613억6300만원에 달했다.
전기화재 비율도 20%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2008년 20.4%까지 떨어졌으나2010년 22.9%까지 올라갔으며 작년에는 21.9%를 기록했다.
한국의 전기화재 비율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보다 월등히 높다.
영국(4.5%)에 비해서는 무려 5배, 일본(10.9%)의 배에 달한다. 미국(17.6%), 대만(17.9%)도 20%를 넘지 않는다.
또한 감전사고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2008년에 감전으로 56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듬해 579명, 581명으로 늘었다가 2011년에 557명으로 감소했을 뿐이다.
이에 따라 지난 5년간 감전과 전기 화재로 인한 연간 평균 인명피해는 사망 93명, 부상 784명 등 877명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전기 안전사고로 사상자가 2.4명꼴로 나온 셈이다.
전기설비 안전관리의 주체는 한국전기안전공사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일반용(용량 75kW 미만)과 자가용(용량 75kW 이상)설비가 새로 들어섰거나 변경공사가 완료되면 사용전 검사를 하고 이후 주기적으로 정기점검을 하고 있다.
일반용 설비는 주택·상가·가로등에, 자가용설비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공장 등 산업용으로 쓰인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지난해 사상자가 전년 대비 급격히 늘어난 것은 대형화재가 4건이나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전기화재로 인한 사상자수도 장기적으로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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