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겨울 바겐세일’이 있다면 대형마트엔 ‘겨울 대전’이 있다. 최근 대형마트들이 겨울 할인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다.
이마트는 참돔회와 코다리, 오리백숙 등 겨울철 별미 할인행사를 24일까지 연다. 경남 통영 욕지도 양식산 참돔회 한 마리(300g 안팎)가 시중가격의 절반 정도인 2만1800원, 코다리와 오리백숙 한 마리(1kg 안팎)는 기존 가격보다 약 30% 싼 8500원이다. 민영선 이마트 상무는 “불황의 여파로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가정이 늘어나 별미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골프용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신년 골프대전’도 열었다. 유명 브랜드 골프채부터 골프공 등 23개 골프 브랜드 제품을 20∼50% 싸게 살 수 있다. 이마트 내 골프숍이 있는 44개점에서 29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방한용품 대전을 열었다. 롯데마트는 겨울내의 60여 개 제품을 약 20% 싸게 판다. 서울역점과 중계점 등에서는 머플러와 모자를 약 30% 싼 7000원에 판매하며 장갑(1만1500원)도 약 3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과 구로점에서는 최대 50% 싼 방한 부츠도 판다. 어린이 스키복 역시 60% 싼 4만9900원에 판매한다.
133개 전 점포에서 행사를 여는 홈플러스에선 9000원짜리 여성 내의부터 7900원짜리 방한 실내화, 1만 원짜리 여성 방한부츠 등 1만 원 이하 방한 제품을 모아 판다. 이 밖에 방한 양말과 스타킹(각 1000원), 모자와 장갑, 머플러(각 3000원), 스키장갑과 스키모자(각 9900원) 등 균일가 행사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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