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즈니-EA 인기게임 3D TV로 제공

스왐피-심즈 프리플레이 등

스마트TV가 대중화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게임들이 스마트TV에 대거 들어온다. LG전자는 디즈니, EA 등의 인기 게임을 LG시네마 3차원(3D)TV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1분기(1∼3월)부터 90여 개국 앱 장터 다운로드 1위를 달성한 디즈니의 인기 퍼즐게임 ‘스왐피’와 EA의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 프리플레이’를 선보인다. 심즈 프리플레이는 전 세계적으로 1억5000만 장 이상 판매된 PC게임 ‘심즈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스마트TV 전용으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레이싱 게임 ‘미니모터레이싱’도 상반기 중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듀얼플레이 전용 안경을 쓰면 두 사용자가 한 화면에서 각각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별도로 게임존을 마련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TV 게임들을 시연할 계획이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