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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크리스마스 선물? 男 “마음의 선물 어때?” 女 “됐거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14 18:05
2012년 12월 14일 18시 05분
입력
2012-12-14 17:06
2012년 12월 14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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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남녀가 서로 주고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현금과 같이 실용적인 선물에서는 일치된 의견을 보였으나, 추상적인 '마음의 선물'에 대해서는 의견차를 나타냈다.
남성들이 주고받고 싶은 선물 상위권에 '마음의 선물'을 꼽은 반면, 여성은 마음보다는 실용적인 선물에 더 관심을 보였다.
모바일 리서치 전문업체 오픈서베이는 전국 2030 남녀 1만 184명을 대상으로 '이성에게 주고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14일 발표했다.
먼저,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성이 여성에게 주고 싶은 선물에는 액세서리(22.1%), 의류(13.7%), 마음의 선물(10.8%)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중 '액세서리(20.5%)'는 여성이 남성에게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꼽으면서 일치했다. 그러나 나머지 순위에서는 여성이 받고 싶은 선물로 현금(17.8%), 가방(11.8%)을 선택해 엇갈렸다.
여성은 남성에게 주고 싶은 선물에서도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과 같은 품목을 상위권에 올렸다. 액세서리(27.8%), 현금(14.5%), 가방(11.6%) 순으로 선물하고 싶다고 밝힌 것.
이중 현금(19.3%)은 남성이 받고 싶은 선물 1위였으나, 나머지는 전자기기(15.7%)나 마음의 선물(13.4%)이라고 밝혔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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